아트소향은 2022년 6월 29일(수)부터 7월 23일(토)까지 송지혜, 제제, 최우, 채온의 〈Dark side of the Moon〉 을 개최한다. 달은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기 때문에 우리는 달의 이면을 볼 수 없는데, 이것을 〈Dark side of the moon〉 이라고 부른다. 여기서의 달의 의미는 천문학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인간의 내면’을 나타내는 은유로 활용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장난스럽거나 귀여운 작품들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두운 인간 내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4명의 작가가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간 인간의 깊은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