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이주희
" 이주희 작가는 일상 속 지나치는 사물들 사이의 공간에서 낯설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다. "
Artwork by Korean artist

이주희 작가는 일상 속 지나치는 사물들 사이의 공간에서 낯설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다. 특히 작가는 흐드러진 나뭇가지와 잎사귀가 만들어낸 비정형적인 순간을 담아내는데, 생채기가 나면서도 스스로 치유하며 자리를 지켜내는 나무를 통해 본인의 내면적 문제를 치유하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날카로운 칼날로 형태를 잘라내는 페이퍼 컷팅 형식으로 절단한 종이 조각을 조합하여 풍경의 전체적인 윤곽을 재창조하고, 오려낸 종이 사이로 채색 안료를 켜켜이 입혀 빛 바랜 낙엽 같은 색감으로 화면을 채워간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면을 중심으로 명확하게 다가오는 이주희의 작품은 동시에 이렇다할 자세한 묘사 없이 쌓여 있는 나뭇잎의 형태와 여백의 틈이 만나 긴장감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Artwork by Korean artist

Welcome to KoreanArtist,

Ready to find art you love? Select your country and tailor KoreanArtist to your tastes.
Flag

Select your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