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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대용 개인전 - 고요하고 고요한

Mar 21 - May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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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소향은 오는 3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부산 출신의 작가 변대용(Byun Daeyong, b.1972~)의 개인전 《고요하고 고요한》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아트소향에서 열리는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규모의 ‘인물’ 근작 5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 스스로의 자전적인 이야기들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 철학과 ‘현재’에 대해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나고 자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작가는 디즈니 캐릭터와 같은 대중적 이미지를 차용해 작업해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변대용 작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인물’ 시리즈로만 구성되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모티프로 커다란 두상 혹은 명상에 잠긴 사람을 형상화한 작업들로, 기존에 발표했던 파스텔 톤의 표면이 반짝이는 작품들과는 달리 검은색, 파란색, 흰색 등 채도가 높고 매트한 표면이 주를 이룹니다. 이전의 작업들이 위트있고 명료한 메시지를 통해 즉각적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다면, 새로운 ‘인물’ 시리즈들을 음미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발걸음을 멈추어 여유를 두고, 작품에 나 자신을 대입하여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품의 외형은 다르지만 예술을 매개로 현실의 아픔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감싸 안는다는 점은 변대용 작가의 작품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기본 정서입니다. 작가는 도시에서 시골로 작업실을 이사하며 자의적, 타의적으로 외부와 고립되며 과거와 현재의 나에 대한 자전적인 작품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MCM, 앱솔루트 보드카, 벤타 코리아 등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들에게도 친근한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포천아트밸리, MBC 방송국(서울)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변대용 개인전과 관련하여 3월 26일(화) 오전 11시에 작가와의 대화도 개최됩니다. 기존의 작업들의 연장선상에서 서로 다르지만 같은 ‘인물’ 연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 세월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의 새로운 사고와 실험 정신을 보여주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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