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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물감은 흔히 두텁고 불투명한 재료라 여겨지지만, 김지연 작가는 안료의 물성과 기법을 수묵의 형식으로 해석하여, 명상과 영적인 세계를 깊이있게 보여주는 것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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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물감은 흔히 두텁고 불투명한 재료라 여겨지지만, 김지연 작가는 안료의 물성과 기법을 수묵의 형식으로 해석하여, 명상과 영적인 세계를 깊이있게 보여주는 것에 주력해왔다. 동시에 맑고 깊은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주로 여백을 살린 차분하고 단아한 구성을 실험하고 있다. 주제로는 달이나 도자기와 같은 전통적인 것을 선택하고, 표현적으로는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살려나가는 것이 작가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