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정은 미디어 예술가로, 특히 비디오 조각 작업을 선보여 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서 있는 장소를 상상력으로 해체하고 변형하며, 그렇게 변환된 장소는 화면 속 영상이 된다. 이를 물질적인 방식으로 사유하고 다루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영상 속에서 작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공간을 구조적으로 해체·변형·재구성함으로써 또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금민정은 국내에서 다수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07년부터 대만의 그린 리버 프로젝트-한국/대만 교류 레지던시, 국내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등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