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석
한충석
" 캔버스가 아니라 광목 천에 옅은 아크릴 물감을 수십 번 겹쳐 올려 작업하는 한충석 작가는 '부엉이’를 자신에 빗대어 ‘관계성’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
Artwork by Korean artist

캔버스가 아니라 광목 천에 옅은 아크릴 물감을 수십 번 겹쳐 올려 작업하는 한충석 작가는 '부엉이’를 자신에 빗대어 ‘관계성’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초기 한충석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부엉이는 실눈을 뜬 채 나무 뒤에 반쯤 몸을 숨기고 눈치를 보며 타인과 관계를 맺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상징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아빠가 되고, 또 역설적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만의 휴식처를 찾은 부엉이는 많은 이들에게 관계를 통한 치유와 행복을 준다. 최근 KIAF와 ART TAIPAI에서 솔드아웃한 한충석 작가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목 받는 부산의 청년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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